세계일보

검색

김성희 “난 남편의 137번째 여자…결혼 후 밤에 전화 오니 연기하더라”(동치미)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1-01-25 16:53:11 수정 : 2021-01-25 16:53:1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배우 김성희(사진)가 남편의 바람기를 언급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김성희는 ‘나는 바람기 많은 남편의 137번째 여자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성희는 “방송국에 들어갔는데 캐스팅이 너무 안돼서 자존감이 상했다. 술도 못 마시고 당시 유일한 낙이 춤추는 거였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당시 친구 셋이서 갔는데 어떤 남자가 블라우스에 머리를 내리고 들어왔다”며 “그 남자가 제 팬이 돼서 두 번 정도 데이트했다. 7~8년 연락하다가 30대 중반에 저한테 사귀어 보자고 고백을 했다”고 밝혔다.

 

김성희가 남편의 매력을 발견한 이유는 다름 아닌 운전이었다고. 그는 “나한테 운전을 시키는데 그게 너무 매력적이었다. 나한테 못되게 하는 남자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전 남편이 자기는 여자를 많이 사귀어 봤다고 하더라. 수첩에 적는다고 하더라. 그 당시 내가 137번째 여자라고 했다”며 남편의 남다른 여성 편력을 언급했다. 

 

 

김성희는 “(결혼 전)어느 날 남편 휴대전화를 봤는데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사랑해 oo야’라고 문자를 보냈더라. 기억을 못한다고 잡아떼는 남편에게 이별을 통보하니 펑펑 울더라. 이성 관계를 깨끗하게 정리를 하면 결혼을 하겠다고 했더니 ‘다 정리 했다’고 했다”면서 “그러고 결혼을 했는데 어느 날 밤에 남편한테 전화가 왔다. 남편이 상대방에게 ‘조금 이따가 전화해’라고 소곤 거린 후 ‘전화 잘못 하셨는데요’라고 연기를 하더라”고 폭로했다.

 

결혼 후에도 남편의 바람기는 나타났다. 김성희는 “어느 날 남편과 백화점에 갔는데 배우 오 모 씨가 왔더라. 그런데 남편이 그 배우를 보더니 나를 유혹했던 때의 그 눈빛으로 그 배우에게 걸어가더라”라며 “그래서 제가 발로 깠다. 남편이 한 행동은 아내에 대한 존중이 없는 거다. 아름다운 여성에게 시선이 갈 수도 있다. 그런데 내가 옆에 있지 않나. 거기서 참을 수가 없었다. ‘내가 옆에 있는데 다른 여자를 보고 직진하는 것은 내 자존감을 무너트리는 행동이다’라고 말했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바람기가 많은 남편 때문에 이혼 고민도 했다는 김성희는 “경제적인 현실에 마음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